국민들의 전기안전에 대한 인식도가 60점에 그쳐 대국민 홍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추미애 의원(민주당)이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들의 전기안전 인식도는 60.5점이었으며 전기안전 관심도는 64.8점, 전기안전 노력도는 56.3점으로 나타났다.
전기안전 관심도 평균은 64.8점 이었지만 `가정 내 누전 차단기 설치위치 인지`는 86.5점으로 높았다. 하지만 `누전차단기 고장여부 확인방법에 대한 지식`은 57.7로 제일 낮았다.
전기안전 인식도를 지역별로 보면 제주도가 69.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인전인 67.3점으로 뒤를 이었다. 전기안전인식도가 가장 낮은 곳은 경기북부(54.7점)로 전북이 57.6점으로 뒤를 이었다.
추미애 의원은 “국민들의 전기안전에 대한 인식도가 60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무사고 전기안전을 위해 우리사회가 가야할 길은 멀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최근 경찰 2명이 순직한 대구 가스폭발사고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스 및 전기사고는 엄청난 인명과 재산 피해로 직결되므로 항시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