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흡연 노출 아이, ADHD 고 위험
9일 보도에 따르면 임신 중 흡연에 노출되거나 납에 노출된 아이가 이후 성장과정에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즉, ADHD가 나타날 위험이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YTN은 9일 美 신시내티 아동병원의 타니야 프렐리히 박사의 인터뷰를 공개하면서 "임신 중 어머니의 흡연에 노출되었거나 출생 후 납에 노출된 아이는 ADHD위험이 2배이상, 이 두 가지가 겹쳤을 때는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온라인 의학전문지 헬스데이 뉴스를 인용보도했다.
프렐리히 박사는 연구결과에서 "8세~15세의 아이들 2,000여 명의 조사자료를 분석 한 결과, 임신 중 담배를 피운 산모의 아이는 ADHD 발생률이 16.8%로 그렇지 않은 아이들의 6.6%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한편 "출생 후 혈중 납 수치가 낮은 아이들은 ADHD 발생률이 5.2%, 보통 수준인 아이들은 9.1%, 높은 수준인 아이들은 13.6% 결과를 보이고 있음"도 함께 밝혔다.
하지만 출생 후에 간접흡연에 노출된 경우는 ADHD와 연관이 없었다는 결과도 함께 밝혔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