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은 글로벌 컨설팅 그룹이자 통신사인 톰슨로이터에서 발표한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은 “LS산전은 기술개발(R&D) 혁신을 지속 성장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매년 매출의 6~9%를 이 분야에 투자한 결과"라며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지식재산 분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톰슨로이터는 지난 8일 총 특허 출원 수, 특허 등록 성공률, 해외 네 개 지역(미국, 유럽, 중국, 일본) 특허 출원 비율, 특허의 피인용도 네 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세계 주요 기업의 혁신성을 평가해 세계 100대 혁신기업을 발표했다. 북미 46개, 아시아 32개, 유럽 22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국내에서는 LS산전과 LG전자, 삼성전자 세 개 기업이 선정됐다. LS산전은 지난 2008년부터 전략사업인 스마트그리드와 전기차 부품 등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서 표준 특허를 창출하고 국내외 IP 포트폴리오 강화에 힘써왔다.
2011년 부산에 고압직류송전(HVDC) 공장을, 지난해 청주에 EV 릴레이 전용 공장을 준공했다. 올해는 안양에 R&D 센터를 착공하는 등 R&D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다수의 표준특허를 확보하는 등 국내외 특허 출원 획득에 주력하고 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