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과학기술인 축제 `ASPA 연례회의` 광주서 막 올라

아시아 과학기술인들의 교류와 소통의 장인 제17차 ASPA(Asia Science Park Association) 연례회의가 막을 올렸다.

광주시와 ASPA 사무국이 주최하고 광주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9일부터 11일까지 광주김대중컨센션센터에서 열린다. 15개국 30여명의 아시아태평양지역 STP(Science and Technology Park) CEO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의 미래산업과 융복합`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아시아 과학기술인들의 교류와 소통의 장인 제17차 ASPA 연례회의가 10일 광주에서 막을 올렸다.
아시아 과학기술인들의 교류와 소통의 장인 제17차 ASPA 연례회의가 10일 광주에서 막을 올렸다.

10일 개막식에 이어 국내외 초청연사의 기조연설과 국내외 STP리더의 12개 주제논문 발표, ASPA Awards. 융합산업 공동협력선언 등이 진행된다.

광주시는 대구, 경북과 함께 광역연계사업으로 추진 중인 `3D융합산업 육성사업`에 대해 주제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ASPA는 아시아지역의 과학기술과 산업경제의 공동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지난 1997년 설립됐으며 해마다 1차례씩 아시아 주요도시에서 연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제안한 회원기관간 융합산업 공동협력을 위한 선언문이 이사회에서 채택되면서 융합산업 공동협력을 위한 기획위원회 등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유동국 원장은 “이번 ASPA연례회의 개최를 통해 광주테크노파크가 앞장서서 아시아 지역 STP들과의 협력을 통한 미래융합산업 창출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겠다”며 “단순한 국제회의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속과 성과가 있고 연계와 협력이 있는 성공적 연례회의로 기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테크노파크는 2011년 11월 22일, 이란 이스파한에서 개최된 15차 ASPA(Asia Science Park Association)에서 17차 연례회의 유치를 희망했던 중국과 이란 등을 제치고 광주 유치를 확정한 바 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