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POSTECH)이 융복합 연구를 활성화하고 창의적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및 연구용 건물 C5를 건립한다.
C5는 Collaboration(협력), Convergence(융합), Consilience(통섭), Creativity(창의), Center 등 다섯 단어의 머릿글자를 묶어 만든 명칭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프로그램과 융·복합 연구 촉진을 위한 건립취지를 집약시켰다는 것이 포스텍의 설명이다.
C5는 총 사업비 315억5000만원을 들여 연면적 1만5960㎡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4층부터 7층까지 연구공간은 여러 연구팀이 연구목적에 맞게 자유롭게 공간을 재배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대규모 오픈 스페이스로 설계, 융합연구 프로젝트의 추진을 최적화 했다. 또 1층부터 3층까지는 창의적 IT인재 양성을 위해 개설된 창의IT융합공학과가 사용한다.
착공식은 11일 오전 김용민 포스텍 총장 등 대학 관계자를 비롯해 박승호 포항시장, 도승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단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텍 청암학술정보관 맞은편 C5 건설부지에서 열린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