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이버지식정보방과 국방IPTV 회선통합 착수

국방부가 군 부대 내 정보화 환경 개선을 위해 사이버지식정보방과 국방IPTV 인터넷회선 통합 사업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이버지식정보방은 2007년부터 부대에서, 국방IPTV서비스는 2010년부터 제공돼 각기 다른 회선을 이용해 비용낭비 등이 발생됐다.

두 망의 단일회선 통합으로 사이버지식정보방 PC의 인터넷 접속 속도가 평균 200~400Kbps에서 6Mbps로 개선했다. 2010년 1차분 보급 후 예산 문제로 지연됐던 IPTV 서비스를 추가 재정부담 없이 전군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대비 연간 35억원의 인터넷회선료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 전방 일부지역에서 국방광대역통합망(M-BcN)에 연결, 사용하던 사이버지식정보방 회선 철거도 가능하다. 통합 작업은 KT·LG유플러스 컨소시엄이 12월말까지 진행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