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DB) 제품 고객을 대상으로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 신제품인 `ZS3 시리즈` 기반으로 공략을 강화한다. 현재 8% 수준에 머물고 있는 스토리지 시장 점유율을 15%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천부영 한국오라클 부사장이 ZS3 스토리지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10/10/485030_20131010145857_573_0001.jpg)
천부영 한국오라클 부사장은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이 늘어나면서 데이터가 폭증해 국내 스토리지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오라클 DB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 대상으로 적극적인 제안에 나설 것”이라고 10일 말했다. 이어 “기존 고객이 ZS3시리즈를 사용하면 최소 다섯 배에서 수십 배에 이르는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ZS3 시리즈는 차원 높은 고급 캐시 아키텍처와 멀티스레드(multi-thread) SMP(Symmetric Multiprocessing) 운용체계에서 작동한다. 넷앱·EMC·IBM·HP 등 동종 제품 대비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SMP 운용시스템은 사용자가 단일시스템 내에서 32GB/s 이상의 일관된 대역폭을 제공하기 위해 대용량 캐시와 멀티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했다.
스콧 트레이시 오라클 부사장은 “ZS3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드 시스템이 제공할 수 있는 최상의 능력과 가치를 보여 줄 것”이라고 전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