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괜찮아 바람 싸늘해도`
서울 꿈새김판 가을편이 지난 8일 첫 선을 보인 가운데 당선작이 화제로 떠올랐다.
서울시는 서울도서관 정문 위 외벽 `꿈새김판`의 가을편 문안으로 "괜찮아, 바람 싸늘해도, 사람 따스하니"를 선정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는 카피라이터 지망생 김재원(28)씨의 창작물로 제 2회 서울 꿈새김판 문안 공모전에서 당선된 작품이다.
관계자는 당선작이 사람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따뜻함을 전해주며 가을·겨울의 계절감과잘 어울린다고 평했다.
이 문안은 오는 12월까지 게시되며 이후 겨울편 공모를 통해 교체할 예정이다.
이 문구를 접한 네티즌들은 “괜찮아 바람 싸늘해도 사람 따스하니 좋다”, “괜찮아 바람 싸늘해도, 어떻게 이런 아름다운 글이 나왔을까”, “괜찮아 바람 싸늘해도 보면 마음이 따뜻해질 것 같다”등 “괜찮아 바람 싸늘해도 다음 문구는 뭐가 나올지 기대된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