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4 레이저 프린터업계 최초로 독일 강화된 친환경 인증 획득

삼성전자, A4 레이저 프린터업계 최초로 독일 강화된 친환경 인증 획득

삼성전자가 A4 레이저 프린터 업계 최초로 올해 출시 모델 대상 독일의 친환경 인증인 신규 블루 엔젤(New Blue Angel) 규격(RAL-UZ-171)을 획득 했다고 11일 밝혔다.

독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친환경 인증 `블루 엔젤`은 독일을 비롯해 유럽 국가 내 정부ㆍ기업 입찰시 반드시 필요한 규격이다. 기존 블루 엔젤(RAL-UZ-122)의 `유해 물질` 항목 및 `에너지·소음` 항목의 기준을 신설ㆍ강화한 것으로 내년초부터 본격 적용된다.

유해 물질 항목에는 미세 먼지 방출 규제를 비롯하여, 미확인 휘발성 유기 화합물 방출량을 0.9mg/h 미만으로 규제하는 등 엄격한 규제 항목이 신설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새로운 기준에 맞춰 토너와 내부 시스템의 설계를 변경하는 등 조기 대응함으로써, A4 레이저 프린터 업계 최초로 올해 출시한 20개 모델에 대해 신규 블루 엔젤 인증을 획득했다.

신규 인증을 받아야 하는 2013년 출시 제품 중, 인증을 획득한 것은 A4 레이저 프린터 업계 중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은주상 삼성전자 프린팅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전무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내년 독일의 대정부 및 기업 입찰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고 밝혔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