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빌닷컴(대표 이형세)은 HTML5 콘텐츠 저작도구 `웹캣(WebCAT)`을 출품했다.
웹캣은 스마트러닝을 위한 HTML5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저작할 수 있는 웹 기반 서비스다. 이 제품으로 만든 콘텐츠는 별도 퍼블리싱 없이 PC,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모든 기기에서 실행 가능하다. 테크빌닷컴은 `협력적 이러닝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이러닝 기업이 스마트러닝 콘텐츠를 보다 쉽고 저렴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웹캣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본 학습구조와 페이지 디자인 세트인 `템플릿`을 적용하고, 문항 생성과 게시판 연결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모듈화했다. 다양한 브라우징 환경과 해상도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 크기를 변경하는 기능도 갖췄다.
드래그 앤드 드롭(Drag&Drop) 방식으로 요소와 기능을 조작해 전문가가 아니라도 쉽게 콘텐츠 개발이 가능하며, 개발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테크빌닷컴은 앞으로 새로운 서비스 모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웹캣을 교육용 학습자료 개발도구, 문제 저작도구, 전자책 개발 도구 등으로 확장해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특징]
▶OS:모든 OS
▶스마트러닝을 위한 HTML5 콘텐츠 저작도구
▶(02)3442-7783
[이형세 대표 인터뷰]
“온라인교육 업계도 스마트폰, 태블릿PC를 활용한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능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제작 편의성과 대안 부재로 아직 `플래시` 저작 환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웹캣 개발은 이런 고민에서 출발했습니다.”
이형세 테크빌닷컴 대표는 차세대 웹 표준 HTML5와 CSS3로 종전 플래시로는 불가능했던 인터랙티브와 애니메이션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한 번의 저작으로 여러 기기에서 작동 가능한 콘텐츠를 만드는 쉽고 빠른 웹 기반 저작도구` 연구를 시작했고 결국 `웹캣`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테크빌닷컴은 최근 개최된 `2013 이러닝 코리아` 부대행사인 `이러닝 우수기업 콘테스트`에 웹캣을 출품해 솔루션 부문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많은 참관객이 웹캣 전시 부스를 찾았다.
이 대표는 “행사장에서 받은 관심만으로도 웹캣이 얼마나 업계에 필요한 솔루션인지를 알 수 있었다”며 “최근 자체 개최한 `웹캣 테크데이` 행사에서도 많은 사람이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테크빌닷컴은 향후 웹캣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웹캣 조작에 필요한 기능 메뉴가 언어팩으로 구성돼 외국어 서비스가 가능하고, 크롬 웹브라우저가 연결된 환경에서는 세계 어디서든 웹캣 사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HTML5 기반 제품이라는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이 대표는 “세계적으로 폐쇄적인 RIA(Rich Internet Application)를 걷어내고 `웹 표준으로 돌아가자`라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HTML5 기반 웹사이트 구축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고 웹캣은 이런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춘 제품인 만큼 수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