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매칭을 통한 특성화고 우수인재 채용의 장이 마련 됐다. 벤처기업협회는 16일 서울공업고등학교에서 `2013 특성화고 전문 인력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최근 경제난으로 청년 실업은 크게 증가하는 반면 기업에서는 필요로 하는 인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인력 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프에스티, 피제이전자, 아이에스시, 코아스 등 62개 우수 중견 벤처기업과 코스닥기업, 전국 특성화고 60여개 학교가 참가해 23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사전에 참여기업의 세부 채용정보를 학교에 전달해 참여예정 학생이 기업의 세부정보를 파악 후 본인이 면접을 희망하는 기업을 3개까지 선택했다. 박람회 당일 면접을 보는 `사전매칭` 시스템을 도입해 취업 성공률을 높였다. 박람회 이후에도 참가 기업과 특성화고 학생의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취업매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당일 방문 구직자를 위해 이력서 클리닉, 이력서 사진 무료촬영, 직업선호도 검사, 면접 이미지 컨설팅 등도 함께 운영해 고졸인재의 성공 취업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펼친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채용된 인원에게는 직장 조기적응을 위해 4박5일간의 신입사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특성화고 전문 인력 채용박람회는 특성화고 뿐 아니라 마이스터고, 인문계고 등 벤처기업에 입사를 희망하는 고졸인재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02)890-0615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