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에너지 효율 1등급 난방에어컨 11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겨울철 난방기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40도 이상의 따뜻한 바람을 내보낸다. 일반 히터 대비 넓은 공간을 난방 할 수 있으며 에너지 효율을 높인 인버터를 채택해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LG전자는 “동일 면적을 난방 할 때, 전력소모가 일반 전기 히터 대비 약 4분의 1 수준”이라며 “하루 8시간씩 한 달간 20.3㎡(7평)를 난방 할 때, LG 난방에어컨은 240㎾h, 일반 온풍기는 약 890㎾h의 전력이 소모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품은 냉방 에너지 효율도 1등급이다. 냉난방과 함께 일부 모델은 실내공기청정 및 장마철 제습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여름 에어컨 업계 히트 제품이었던 `손연재스페셜G`를 난방 에어컨으로 출시해 난방 에어컨 시장에서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다.
조주완 LG전자 AE사업본부 가정용에어컨사업부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난방 에어컨 출시로 냉방과 난방 에어컨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