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최치준)는 15일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 에이블아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Hello! SEM(Special Excellent Musician) 오케스트라` 창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Hello! SEM 오케스트라는 국내 최초의 장애 아동 오케스트라다.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장애 아동과 청소년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재활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지적·자폐성·지체·시각 장애 아동과 청소년으로 구성됐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교육비, 악기 등 모든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일대일 레슨과 단체 레슨 등 전문적인 음악 교육은 물론이고 악기도 제공된다. 또 정기 연주회, 전국 순회공연, 해외 연주회 등 다양한 공연 활동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창단식에는 최치준 사장을 비롯한 삼성전기 임직원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장병용 에이블아트 이사장, Hello! SEM 오케스트라 홍보대사 탤런트 김미숙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최불암씨 등이 참석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전국 장애학생 음악콩쿠르, 인공관절 무료 시술,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등 다양한 장애인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6회를 맞이한 전국 장애학생 음악콩쿠르는 오는 29일부터 대전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