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사이트]2020년 M2M 접속 회선 24억개로 급증

2020년까지 이동통신을 이용한 사물지능통신(M2M) 접속 회선 수가 24억개에 이를 전망이다.

스트레티지어낼리틱스는 M2M이 이동통신사 성장 동력으로 떠올랐으며 접속회선 수가 전례 없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SA는 규모의 경제 효과가 큰 M2M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이동통신사와 장비플랫폼 기업 간 합종연횡이 활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동통신사는 자사가 가장 잘하는 것에 집중하고 다양한 부가서비스 확보를 위해 다른 기업과 손잡아야 한다.

최근 영국 이동통신사 오렌지 비즈니스 서비스는 에릭슨과 M2M 서비스 강화를 위해 손잡았다. 오렌지 비즈니스 서비스는 글로벌 M2M 시장을 선점하려고 수년 간 사물간 인터넷(IoT)에 투자했다. 오렌지 고객은 에릭슨 장비 기술로 보다 신뢰성 높은 서비스를 저렴하게 받는다.

에릭슨 디바이스 접속 플랫폼(DCP)은 오렌지 비즈니스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접속 플랫폼이다.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서비스 포탈에서에서 각종 기기에 실시간으로 접근하고 관리하며, 통계를 조회할 수 있다. 오렌지 비즈니스 서비스는 자체 개발보다 에릭슨과 손잡으며 빠르고 저렴하게 플랫폼을 확보했다.

SA는 향후 M2M 시장에 제휴와 협력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오렌지와 에릭슨처럼 향후 몇 년 내에 M2M 시장 선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산업 간 융합이 예고된다. SA는 보안과 헬스케어, 유틸리티 부문에서 M2M 수요 증가를 전망했다. 환경관리와 정부 서비스, 소매 및 마케팅에서도 M2M 통신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M2M 빅데이터 서비스도 고려해야 하며 급증하는 대역폭 수요에 대응한 지속 가능한 요금제가 마련돼야 한다. (자료:피케이엔와이즈)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