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합작으로 IT기반 무기체계 핵심 기술 개발 착수

우리나라가 영국과 합작으로 2016년까지 IT기반의 무기체계 핵심 기술을 개발한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와 공동으로 무기체계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위사업청은 2016년 8월까지 68억원을 투입, 감시정찰 센서네트워크 시스템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인 `전술작전용 원거리 탐지 식별기술`을 개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술 개발은 우리나라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LIG넥스원과 영국의 디지털 베리어스가 참여한다.

양국은 기술개발을 위해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상호 교류한다. 전술작전용 원거리 탐지 식별 기술은 현재 방사청이 개발 중인 `무인지상감시센서` 시스템에 2015년부터 적용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