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미국 지수회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다우존스와 협력, 코스피200 등 국내 지수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15일 서울사옥에서 S&P다우존스와 마케팅 협력, 인력 교류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S&P다우존스는 S&P500지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등 미국 증시 대표지수를 산출하는 세계 최대 지수사업체로 각종 자산 지수 85만여종을 산출하고 있다. 거래소는 S&P다우존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전 세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KRX지수를 홍보할 계획이다.
효과적으로 공동사업 수행과 업무 노하우 공유 등을 위해 상호 인력교류도 실시키로 했다. 거래소와 S&P다우존스는 또 올해 KRX지수 선진화 작업을 추진하고 내년 초에는 글로벌 공동 마케팅 등 협력 사업을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코스피200 등 KRX지수의 글로벌 시장 진출로 해외 자금이 국내 증시에 들어오는 효과를 누릴 수 있고 한국 증시의 글로벌 위상 제고, 수익 다각화 등 긍정적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