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이태용)은 디자인을 매개로 수요자 중심의 공공정책·서비스 방안을 제안하고 적용사례를 소개하는 국내 최초의 공공정책 서비스디자인 안내서 `공공정책, 책상에서 현장으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책은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R&D) 2012 디자인전문기술개발사업 중 `공공서비스 수요자중심 혁신과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서비스디자인기술개발` 연구 내용을 토대로 개발됐다. 본문은 공공정책과 공공서비스의 영역에 활용되는 새로운 디자인을 소개하고 공공분야에 서비스디자인 방법의 도입을 제안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디자인포털 디자인디비(www.designdb.com)에서 무료로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정부부처, 공공기관 등은 신청하면 책자로 받아볼 수 있다.
이태용 원장은 “사용자를 중심에 두고 개발하는 디자인의 철학과 태도가 공공정책의 영역으로 확대되는 데 중요한 지침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공공영역뿐만 아니라 민간 부문에서도 서비스디자인의 역할과 기대가 커지는 만큼 다양한 디자인의 역할을 소개하는 사례와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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