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TV(대표 정영덕)는 한국암웨이와 제휴, 스마트TV 플랫폼과 폐쇄형 이용자그룹(CUG) 기반 T커머스 서비스가 가능한 셋톱박스 공급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가입된 인터넷망이나 케이블 방송 종류에 따라 이용 제한이 있던 기존 T커머스와 달리 한국암웨이를 통해 판매되는 다음TV 셋톱박스의 인터넷 연결만으로 이용 가능하다.
본 서비스에 앞서 다음TV는 자사 스마트TV에 CUG 서비스를 추가했다. CUG 서비스는 기업이나 단체가 사내교육과 홍보방송이 가능한 자체 실시간 방송, 자체 VOD 서비스, 클라우드를 통한 사진·동영상·문서 등의 자료공유, 회원간 홈쇼핑 및 커머스 등을 구축하는 다음TV 확장팩 서비스다.
한국암웨이는 이를 활용, 회원들에게 TV 콘텐츠를 공유하고 회원 상호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전용 채널을 개설했다. 상품구매와 결제가 가능한 T커머스도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15일 시작하는 T커머스 서비스는 한국암웨이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용자에게 친숙한 TV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이 손쉽게 제품 정보를 얻고 구매할 수 있도록 쇼핑 편의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다음TV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기반으로 커뮤니티와 커머스까지 플랫폼 확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덕 다음TV 대표는 “한국암웨이와 제휴로 CUG와 T커머스가 가능한 특화 모델을 처음로 출시했다”며 “고객맞춤형 특화 서비스를 꾸준히 발굴 제공해 다음TV 플랫폼 확장에 힘을 더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