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단은 17∼18일 대전에서 `제1회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 활용자문위원회`를 개최한다.
자문위에는 유럽 입자물리연구소(CERN) 마리아 볼지 박사, 캐나다 국립입자핵물리연구소 젠스 딜링 박사,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 산하 핵·분자물리연구소 니겔 오어 박사 등 가속기 활용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13명이 참석한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핵심시설인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라온`의 활용과 상세설계를 평가, 자문하고 저에너지 및 고에너지 실험용 분광장치와 재료, 질량분석, 의생명 등 활용 연구장치 개발에 대해서도 자문할 예정이다.
김선기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단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유럽과 미국, 캐나다 등의 선진 가속기 연구기관들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국제공동연구 등 구체적 협력방안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