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력수급 비상`
내년 완공될 예정인 신고리 원전 3·4호기의 부품 재검증 결과 제어케이블이 성능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내년 전력수급이 벌써부터 걱정거리가 됐다.
16일 전력당국 관계자는 “신고리 원전 3·4호기의 제어케이블이 성능시험에 실패해 전면 교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120억 원을 들여 설치한 케이블을 모두 철거하고, 새 케이블로 교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전 준공시기도 상당 기간 늦춰질 것으로 예된ㄷㆍ. 일각에서는 최장 1년까지 늦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초의 한국형 원전인 설비용량 140만㎾의 신고리 3·4호기 준공이 늦어질 경우 내년 여름에도 전력수급에 위기가 닥칠 것으로 보여진다.
또 내년 여름을 목표로 지난 2일 전격 공사에 들어간 밀양 765㎸ 송전선로 건설에 적잖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전력수급 비상을 접한 네티즌은 “내년 전력수급 비상, 어떡하니” “내년 전력수급 비상, 이것 참 문제다” “내년 전력수급 비상, 전기의 소중함을 알아야해”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