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위파 일본 강타, 인명 피해 속출, 원전 오염수 유출

태풍 위파 일본 강타, 인명 피해 속출, 원전 오염수 유출

태풍 일본 강타 후쿠시마 원전

태풍 위파가 일본을 강타했다. 태풍 위파의 일본 강타로 사망자와 실종자가 나오는 등 인명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도 오염수가 유출돼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풍 위파에 따른 피해는 이즈오섬에 집중되고 있다. 도쿄에서 120km 가량 떨어진 이즈오섬에는 최소 7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풍 위파가 강타한 일본 이즈오섬에는 오전 3~4시 사이 시간당 122.5mm의 폭우가 쏟아져 내렸다. 이 같은 강수량은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대치다.

일본 열도를 강타하고 있는 태풍 위파는 후쿠시마 쪽으로 북상 중이라 방사능 유출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방사능 오염수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유출량은 40톤으로, 법정 기준치 미만이라곤 하지만 안심하기엔 이른 상황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