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엔지니어링의 날]유공자 41명에 정부 포상

제10회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에서는 국내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1명의 정부 포상도 함께 진행됐다.

김수보 동일기술공사 대표와 김승렬 에스코컨설턴트 대표는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수보 대표는 토목구조기술사 및 공학박사로서 친환경 설계와 신공법을 적용해 공사비 절감에 기여했다. 또 신기술, 다수의 특허 개발(신기술 1건, 특허 26건)로 건설 기술 및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승렬 대표는 교육으로 기술 인재를 육성하는 한편, 여러 국제학회 기조 강연을 통해 국내 엔지니어링 기술을 해외에 알렸다. 지하 공간 창출 신기술의 정착 및 진흥·연약지반 이론에 크게 기여한 바가 평가됐다.

이용안 안세기술 대표
이용안 안세기술 대표

산업포장은 각각 구용호 해동기술개발공사 대표와 이용안 안세기술 대표가 받았다. 구 대표는 3대 문화권(세계유교선비공원 및 한국문화테마파크조성사업) 개발 사업으로 지역 발전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공이 컸다. 이 대표는 33년 이상 엔지니어링 분야 계획·설계·감리에 책임 기술자로 근무하며 특허 10건, 프로그램 등록 4건 등 기술 개발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김균 글로텍엔지니어링 대표 등 4명이 대통령 표창, 김진호 서영엔지니어링 전무 등 4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곽현진 대주종합기술단 부장 등 27명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13명), 미래창조과학부장관(6명), 환경부장관(3명), 국토교통부장관(5명) 표창을, 김정호 포스코에너지 과장 등 2명은 고용노동부장관상을 각각 받았다.

정부 포상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주관한 제1회 상상설계대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의 조성진씨 등 3명은 상상설계대상, 충남대학교 김재영씨 등 3명과 단국대학교 이승한씨 등 3명은 창조혁신상, 한국종합기술 이재열씨 등 3명과 세종대학교 함승주씨 등 3명은 미래디자인상, 대한건설ENG 등 6개 팀은 엔지니어링리더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