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출범 40주년을 맞이한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과거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대덕특구 출범 40주년을 맞아 다음달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잠정)에서 대덕특구 소재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과 대학, 기업이 지난 40년간 이룬 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보여주는 전시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전시회 첫날 같은 장소에서는 대덕특구를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행사도 진행된다. `혁신클러스터 발전 전략과 창조생태계 활성화`를 주제로 한 이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석학 500여명이 참석한다.
또 대덕특구 일대에서는 출연연과 지자체 주관으로 다양한 연계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2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는 한국화학연구원 주관으로 `신약기술 교류회`가 열린다. 24일 대전TBC에서 열리는 `대덕특구 사이언스 콘서트`에서는 연구기관 음악동아리의 협연이 예정돼 있다. 25일은 대덕벤처협회 주관으로 `벤처 최고경영자(CEO)이 날` 행사가 진행되며 29일은 특구진흥재단에서 대덕특구의 발전전략을 논의하는 `대덕이노폴리스포럼`이 열린다.
다음달에는 과학기술 체험형 대회인 `2013 헬로! 과학마을축제`(대덕특구종합운동장), 과학쇼와 로봇공연이 펼쳐지는 `무한상상과학여행`(국립중앙과학관) 등이 예정돼 있다. 행사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대덕특구 40주년 기념 웹사이트(http://40th.dd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홍택 미래부 연구공동체정책관은 “대덕특구 40주년을 맞아 행사기간 동안 포럼, 학술회의, 문화행사 등을 개최해 대덕특구 40주년의 의미를 국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각 주관기관별 연계행사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