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소프트웨어(SW) 전문가 커뮤니티 시맷(SEMAT)이 국내 활동을 본격화 한다. 한국SW기술진흥협회(회장 이단형)는 18일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에서 시맷코리아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국제 SW 표준화 기구 OMG의 국제표준 `에센스(ESSENCE)`를 소개했다.
시맷은 세계 SW 엔지니어링 석학과 전문가로 구성된 커뮤니티다. 국제표준 에센스 보급 활동 등 SW 엔지지어링 체계 재정립 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박준성 KAIST 교수가 국제 시맷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시맷코리아 창립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국내 활동에 들어간다. 창립 총회에서 배두환 KAIST 교수가 시맷 코리아 의장에 선출됐다. 시맷코리아 프랙티스 분과위원장에 김인현 투이컨설팅 대표, 도구분과위원장에 장진영 유엔진솔루션즈 대표, 교육분과위원장에 강석진 이비스톰 대표, 커뮤니티 분과위원장에 윤태권 SW기술진흥협회 전무가 선출됐다.
SW기술진흥협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 100여 기관이 참가해 에센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표준 제정으로 프로젝트 종류·규모·복잡도에 관계없이 손쉽게 SW 개발 방법론을 구성·제정할 수 있는 기법을 습득하고 다양한 방법론간 차이점을 이해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