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형 인재를 대표하는 사람으로 대부분 스티브 잡스를 꼽는다. 강한 열정과 끊임 없는 호기심, 그리고 도전정신을 지닌 혁신가이자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며 이를 바탕으로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그의 특징이다. 애플이 생산한 제품들은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을 크게 바꿔놓았으며 스티브 잡스는 전설과도 같은 인물로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스티브 잡스와 같은 인재의 탄생을 꿈꾸며 기존과는 다른 앞선 교육을 실천하는 곳이 있다. 바로 서강대학교의 아트&테크놀로지 학과(Art & Technology)가 그 주인공.
2011년 서강대학교에 신설된 지식융합학부의 아트&테크놀로지 학과는 학문 간의 경계를 허물고 인문학 기반의 상상력과 스토리텔링을 통한 문화예술적 감수성,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추구하면서, 세상을 바꿀 ‘그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만들어내고 있는 독특한 학과다. 이 학과의 학생들은 인문계와 자연계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며 각양각색의 기질과 생각을 뭉쳐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직접 체험에서 얻어지는 지식을 중요시하기에 교육환경 및 시설 조성에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신영균 한국영화인총연합회 명예회장이 기부금으로 만든 최신식 멀티 스튜디오 ‘신영균 스튜디오’는 3D 프로젝터, 센싱 디바이스, 홀로그램 스크린, 크로마키 스크린, 3D 오디오 등 최신식 미디어 기기들이 구비되어 있다.
또한 최근 서강대 아트&테크놀로지학과의 초빙교수이자 글로벌 게임회사인 ㈜스마일게이트 대표이사인 권혁빈 서강대학교 동문은 서강대학교에 15억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을 통해 다른 대학에서는 볼 수 없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서강-스마일게이트센터(가칭)가 서강대 교내에 설립될 예정이다.
이처럼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아트&테크놀로지 학과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 육성을 통해 문화를 움직일 수 있는 창의성과 균형감각을 갖춘 콘텐츠&IT 전문가를 키워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내외 연구소 및 기업의 콘텐츠, IT부문은 물론 문화예술 기획 및 홍보, 디지털 멀티미디어 관련 정책 입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한 곳이라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과학기술과 예술은 물론 인문학, 사회과학 등 타 학문간 융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문화산업과 창의적 연구, 혁신제품 및 신 산업 기반의 경제체제로의 전환이 국가 정책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시대를 앞서는 서강대학교 아트&테크놀로지 학과에서 배출된 미래형 인재들이 혁신적 융합을 통해 국가적 역량을 증진시키는 동시에 인류의 미래를 풍요롭게 만드는 데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