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판로 고민을 대기업과 협력해 해결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중소기업청과 함께 21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한 `2013년 제3회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홈쇼핑과 중소기업 맞선의 장, TV홈쇼핑 방송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에는 중소기업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백화점, 대형마트, 홈쇼핑 등 유통 대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행사는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600여개 대기업과 320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총 24회 개최됐으며 대기업과의 납품거래, 기술협력, 협력업체 등록 등의 성과를 거뒀다.
중소기업 제품을 단시간 내에 판매할 수 있는 홈쇼핑사와 협력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홈쇼핑사 MD들을 초청했다. 우수 제품은 국내 방송 뿐 아니라 해외 플랫폼을 활용한 해외 시장진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롯데홈쇼핑은 행사에 참여한 중소기업 중 2개사를 선정해 홈쇼핑 방송과 연계시킬 계획이다.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는 동반성장주간 기념식 부대행사로 대·중소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구매상담회 참가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현장상담 신청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