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케이블(대표 성용규)은 자동화 부품 전문 기업이다.
1992년 설립된 토마스 트레이딩을 모체로 현재 국내 4곳, 해외 2곳의 사업을 둔 토마스 그룹의 계열사다.
![토마스케이블 직원들이 역량 강화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10/18/488167_20131018163922_953_0001.jpg)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기술진흥원(KIAT)의 `희망이음 프로젝트` 일환으로 찾은 토마스케이블은 무역업을 기반으로 제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제조업에 뛰어든 지는 불과 4년밖에 안 됐다.
자동화 산업 발전의 핵심인 로봇 케이블과 각종 자동화 부품을 주력으로 산업용 컴퓨터 네트워킹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3년 전에는 수입에 의존하던 자동차용 로봇 케이블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 국내 유명 자동차 제조사에 납품해 호평을 얻고 있다.
제품 생산 시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공급하는 데 주력한다.
신울진 원자력 1, 2호기의 원전계측 제어시스템에도 이 회사의 기술력이 녹아있다. 허쉬만 스위칭 허브와 산업용 모니터, 트랙볼 마우스 등 다양한 부속 자재를 공급했다.
앞으로 미래 성장성이 돋보이는 중국 시장과 동남아 시장을 타깃으로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토마스케이블은 최근 2년 연속 지역에서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선정될 만큼 직원 복리 후생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전체 직원 중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은 여성 근로자를 위해 출산 및 육아 휴직 제도를 마련해 적극 활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회사 경영진의 직원 교육에 대한 투자와 관심도 남다르다. 사이버 연수원을 개설해 직원 역량을 강화하고, 반기별 독서 토론회와 사내외 역량 기반 교육제도 운영 등으로 기본 소양 육성 및 하이퍼포머(High Performer)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직원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분기에 한 번씩 전체 임직원이 모여 회사의 경영 성과 및 경영 목표를 공유하고, 회사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성과주의 문화를 조성해 가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은 회사 경영진이 가장 중요시하는 경영 철학이다.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지역 우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산업부와 중견기업협회, 지역테크노파크가 진행하고 있는 `희망이음 프로젝트`에 2년째 참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기 진작 차원에서 해외 연수도 실시했다.
이 회사가 꿈꾸는 미래상은 자동화 산업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몰 자이언트다.
성용규 사장은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재가 중요하다”며 “행복을 창조하는 회사,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창=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