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포스텍, 무선충전 사업 B2B로 확대

한림포스텍(대표 정춘길)은 무선충전기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기업용(B2B)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하고, 주요 가구 업체 등과 내장형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안정적인 성능을 인정받은 소비자용 제품과 200건(카테고리별 500개)이 넘는 국내외 무선충전 관련 특허 기술로 B2B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특히 무선충전에 대한 시장 관심도 커지면서 가구·자동차·오디오 등 국내외 제조사들과 전략적 제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한림포스텍은 일반 소비자용 무선충전 액세서리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도 시작했다. 무선충전 수신 케이스와 송신 패드로 구성된 무선충전기를 해외 액세서리 브랜드에 공급한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력은 상당히 확보된 상태로 시장 경쟁력이 크다”면서 “지금까지 일반 소비자 제품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면 B2B 시장으로 확대해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