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 육각형 구름 비밀 풀렸다 “지구 허리케인보다 4배 이상 빠른 소용돌이”

토성 육각형 구름 비밀 카시니 호

토성 육각형 구름의 비밀이 풀렸다. 30여년 동안 토성에 떠 있는 육각형 구름은 상층 기류대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각) 영국 데잉리메일은 토성 육각형 구름의 비밀이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를 통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토성의 육각형 구름은 30여년 전 보이저 호가 토성 북반구에서 처음 발견한 뒤 비밀스러운 존재로 남아 있었다.

카니시호 영상 담당 앤드루 잉거솔 박사는 토성 육각형 구름에 대해 “해당 기류는 지구의 허리케인과 매우 유사하며 소용돌이라고 확신하지만, 지구의 허리케인보다 훨씬 크다”라고 설명했다.

토성의 소용돌이로 추정되는 육각형 구름은 지구의 허리케인보다 규모와 속도가 엄청나며 그 중심에는 소용돌이가 시속 530km의 속도로 회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속도는 지구 허리케인의 4배 정도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