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대표 이웅범)은 협력사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기술을 공유하는 녹색경영 지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경기도 파주사업장에서 에너지 절약 기술 교류회를 진행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동반녹색성장 지원 프로그램으로 비엠씨·코렌·오알켐 등 7개 협력사 임직원이 함께 참석했다.

LG이노텍은 이 자리에서 에너지 관리 프로세스와 절감 사례를 소개했다. 또 파주사업장에 구축된 에너지 절감 설비 운영 현장도 공개했다. 회사는 지난 4년여간 전사 차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액은 약 400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용기 LG이노텍 동반성장팀장은 “이번 교류회를 시작으로 협력사의 녹색경영 지원 활동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IBK기업은행과 함께 하는 에너지경영 무료 컨설팅을 지난해 두 곳에서 올해 18개 협력사로 확대 시행하는 등 녹색경영 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