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텍트로닉스, 계측기 통합 솔루션 강화... 선두자리 지킨다

한국텍트로닉스(대표 양석용)는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3 텍트로닉스 혁신 포럼`을 열고 통합 솔루션 사업을 강화해 계측기 시장 선두를 지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석용 한국텍트로닉스 대표가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양석용 한국텍트로닉스 대표가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회사는 오실로스코프와 로직애널라이저, 프로토콜 장비 등을 통합한 솔루션을 늘리기로 했다. 단일 장비에서 하나의 성능에 주력하기보다 통합 솔루션이 시장 경쟁을 좌우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맞는 교육도 강화해 전문 인력을 확충하기로 했다.

양석용 대표는 “본사에서 주요 애플리케이션 등을 중점 지원하는 솔루션팀을 운영하고 있다”며 “한국텍트로닉스 또한 다양한 전문 인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시장 흐름에 맞는 신제품도 서둘러 출시했다. 올해 하반기 선보인 키슬리 소스미터 계측기는 업계 최초의 터치 아이콘 유저인터페이스(UI)를 탑재했다.

국내 고객과의 기술 교류를 포함한 파트너십도 강화한다. 올해 상반기 국내 사업 실적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미국 등 주요 국가보다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양 대표는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전문 인력 양성과 보다 편리하고 쉽게 장비를 운영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고객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