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전기, 태양광 기업으로 변신

중전기기 전문기업인 광명전기가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광명전기는 지난해 시작한 태양광 발전소 건설사업을 확대해 설치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광명전기는 현재 태양광용 인버터 개발을 끝내고 오는 12월 조달우수제품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ESS 사업도 구상 중이다. 주력 제품인 수배전반은 광명전기가 추진하는 태양광 발전소에 이미 공급하고 있다.

사업 부문에서 핵심인 태양광 모듈은 제외하기로 했다.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데다 가격경쟁으로 치닫고 있어 시장에 있는 기존 제품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광명전기가 ESS까지 진출하면 설치·시공은 물론이고 수배전반과 인버터, ESS까지 태양광 모듈을 제외한 대부분의 구성설비를 다 갖추게 되는 것이다.

광명전기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사업 진출 첫 해인 지난해 관련 매출을 230억원 올렸고 올해도 비슷한 수준은 유지할 전망”이라며 “태양광 사업이 광명전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