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식나눔 `이그나이트 광주` 26일 개최

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지식나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그나이트 광주` 행사가 26일 광주광엑스포주제관에서 열린다.

코리아스픽스 광주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이그나이트 광주는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주제로 진행된다.

지식나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그나이트 광주` 행사가 26일 광주광엑스포주제관에서 열린다.
지식나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그나이트 광주` 행사가 26일 광주광엑스포주제관에서 열린다.

지난해 3월 시작한 `이그나이트 광주`는 매회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호응을 얻었고 이번 행사에는 14명이 연사로 나서 자신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발표하게 된다.

점화하다(Ignite)는 뜻의 이그나이트는 20장의 슬라이드를 15초씩 자동으로 넘기며 5분 동안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발표하는 지식 나눔 행사로 2006년 미국 시애틀에서 처음 시작돼 전 세계 200여개의 도시에서 동일한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식콘서트 `TED`나 한국형 강연 프로그램인 CBS TV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과 비슷하지만 `평범한 시민들`이 강연자로 나선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이번 `이그나이트 광주`에서는 `책읽는 벤치` 운동을 펼치고 있는 탁아림 씨를 비롯해 충효분교 교사 김형오씨, 3D디자이너 박지수씨, 간호사 오현철씨, 홍인화 시의회 의원 등 14명이 자신의 경험을 발표하게 된다.

이그나이트 광주 행사는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며 발표자 동영상은 유튜브를 통해서 전 세계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오거나이저 광주시 공무원 이정기씨는 “4회에 걸친 이그나이트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 `헌법 제3조-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는 주제로 한 `이그나이트 독도` 행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