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전쟁 드라마 영화 제작…노출 수위에 이어 위안부 미화 논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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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만화책’으로 알려진 <여자전쟁>이 드라마 및 영화로 제작된다.

24일 제작사 베르디미디어는 “현재 박인권 화백의 <여자전쟁>을 드라마로 제작 하고 있다”며 <여자전쟁>의 드라마 제작 사실을 밝혔다.

베르디미디어는 또 “오래 전 판권 계약을 맺고 올 초부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었는데, 뜻밖의 관심 폭발로 문의 전화가 쇄도해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성인만화인 <여자전쟁>은 노출 수위에 따라 영화와 드라마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정형돈 애장 만화책으로 <무한도전>에서 소개된 <여자전쟁>은 위안부 미화 논란에도 휩싸여 있다.

<여자전쟁> 92화 ‘수상한 고립 23편’에서는 일본군이 여성을 강간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일본군 위안부 미화라는 지적이다.

이 장면에는 “참으로 악랄한 반인간적 만행”이었다면서도 “죽지 않기 위해서 또는 전투에 이기기 위해서 어쩔 수 없었던 선택이었을 것”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다.

위안부 만행을 직접 미화한 것은 아니고, 남자 주인공이 여자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면서 나온 얘기지만 논란이 예상된다. 만화 속에서 여성은 남성의 이런 설명에 설득돼 성관계를 허락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