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4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예비사업자 공모에 선정됐다.
스마트그리드는 기존 전력망에 ICT를 접목, 전력공급자와 소비자간 실시간 정보를 교환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이다. 미국와 일본, 중국, 유럽에서는 국가 주도 전략사업으로 추진중이며, 우리나라도 국가경제진흥의 핵심전략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예비사업자에 선정됨에 따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내년 8월쯤 최종사업자로 선정되면 오는 2015년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하게 된다.
사업이 확정되면 6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피크시간대 시간당 57㎿ 절감, 에너지효율 152억원, 이산화탄소 58톤 감축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석준 대구시 창조과학산업국장은 “대구시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및 경제활성화 초석을 마련하고, 미래지향적 녹색에너지 도시를 선점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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