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52억1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1% 감소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조1258억원, 203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4%, 55.5% 줄었다.
올해 1∼3분기 누적 실적은 영업이익이 451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7% 줄었다. 매출액, 당기순이익은 각각 23조1141억원, 3281억원으로 12.2%, 46%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매출액 비중이 큰 정유부문 손실을 석유화학과 윤활기유 부문 이익으로 만회했다.
정유부문에선 6조6933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1686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석유화학은 매출액 9858억원에 영업이익 1536억원, 윤활기유 매출액 4467억원에 영업이익 402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매출액은 전 분기에 비해 16.5% 늘었지만, 정제마진이 감소하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해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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