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대표 박명구)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연색성(Ra97%)을 나타내는 발광다이오드(LED) 튜브(형광등)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연색성은 인공조명이 자연광과 얼마나 비슷한지 수치화한 것을 말한다. 숫자가 100에 가까울수록 자연광과 유사하다. 기존 출시된 제품은 연색성이 평균 80%대다. 고연색성 조명은 미술관, 박물관, 식품매장 등 정확한 색 구현이 필요한 곳에 주로 쓰인다.
금호전기는 자회사 루미마이크로가 생산한 `LM-80` LED 중급전압 패키지를 사용해 신뢰성도 높였다.
고연색성 LED 형광등은 올해 말 출시된다. 고연색성 LED 벌브(전구)와 할로겐조명 대체형 PAR 조명도 곧 출시할 계획이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