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은퇴 경기 세리머니`
이영표 은퇴 경기 세리머니가 화제다.
이영표는 28일(한국시간) 홈구장 캐나다 밴쿠버의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라피스와의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최종전에서 90분을 뛰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밴쿠버는 이날 이영표의 마지막 경기를 기념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입장권에 이영표의 얼굴을 새겨 넣고 구단 홈페이지에 특별 영상을 게시하는 등 그의 은퇴 경기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게다가 밴쿠버는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한 이영표에게 주장 완장까지 채우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43분 패널티킥 골을 터뜨린 카밀로 산베소는 공을 들고 이영표에게 달려가 무릎을 꿇고 두손으로 이영표에게 공을 바치는 세리머니를 보였다. 이영표는 이에 카밀로를 따스하게 안아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밖에도 마틴 레니 밴쿠버 감독은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 후반 추가시간에 이영표를 벤치로 불러들여 이영표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함으로써 관중들과의 작별인사 기회를 제공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영표 은퇴 경기, 너무 감동적이다" "이영표 은퇴 경기 너무 아쉽다" "이영표 은퇴 경기 그간 너무 즐거웠습니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