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바지 발암물질 베이직하우스 전량 회수 알릴아민
청바지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국산 청바지 브랜드 ‘베이직하우스’의 바지에서는 발암물질 ‘알릴아민’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연맹은 28일 국내에서 판매되는 12개 브랜드의 남성용 청바지 15종에 대한 품질 및 안정성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연맹 측은 마찰 및 세탁에 대한 염색 견뢰도, 인장 강도, 유해물질 검출 여부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베이직하우스의 남성용 청바지 HNDP2121에서는 발암물질 알릴아민이 기준치의 3배 가까이 검출됐다. 아릴아민은 방광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 물질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브랜드 제품에서도 유해 물질인 노닐페놀에톡시레이트(NPEs)가 검출됐지만 기준치 이하였다. NPEs가 검출된 청바지 브랜드는 게스, 버커루, 빈폴, 에비수, 베이직하웃, TBJ 등 총 6개 브랜드다.
발암물질 검출 파문으로 된서리를 맞은 베이직하우스 측은 “해당 상품의 판매를 즉각 중단하고 시중에 유통된 전량을 수거하겠다”고 밝혔다. 베이직하우스는 환불 절차에 대한 사항도 따로 공지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