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게 조재현 제한상영가 영등위
영화 <무게>에 출연한 조재현이 ‘제한상영가’ 판정에 대한 분노의 심정을 밝혔다.
조재현은 29일 열린 영화 <무게>(감독 전규환) 기자간담회에 참석, “본의 아니게 제한상영가 전문 배우가 됐다. 기분이 꺼림칙하다”며 운을 뗐다.
조재현은 "`무게`가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아 굉장히 분노했다"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조재현은 "영등위가 `무게`를 본 국외 관계자의 평가와는 달리 반대되는 판단을 하고 있었다"며 불만을 털어. 놨다.
<무게>에 출연한 조재현은 "노력 끝에 영화가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는 국내에서도 창작자가 자유롭게 자기 생각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배우가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에 소명할 때 참석하지 않는 편인데 직접 찾아갔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무게`는 지난해 11월, 영등위로부터 선정성이 과도하다는 이유로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았다. 이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다시 분류돼 국내 개봉이 가능해졌다.
조재현은 <무게> 전에 출연한 김기덕 감독의 영화 `뫼비우스`도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아 잡음을 겪어야 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