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빼어난 투자유치 성과를 거둔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경기도는 30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3 외국기업의 날`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투자유치 유공 자치단체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투자유치 유공 자치단체 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실적, 투자유치단 파견 및 홍보 등 투자유치 활동, 투자환경 개선, 외투기업 애로 해결 등 사후관리사업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했다.
도는 적극적이고 특화된 투자유치 전략과 입체적인 입주 외투기업 사후 관리 등으로 각 부분에서 고르게 우수한 점수를 획득한 것이 최고상을 수상한 원동력으로 자평했다.
도는 업종별로 담당하던 투자유치 조직을 지역별로 재정비하고, 북미·유럽·아주 등 지역별로 투자유치 타깃을 설정해 찾아가는 투자설명회와 투자유치 대표단과 실무단 파견 등 특화된 유치 전략을 펼쳤다. 그 결과 올해 일본 8개사 19억4000만달러, 미국 7개사 2억6500만달러, 유럽 3개사 4300만달러 등 총 18개사에서 22억4920만달러를 유치했다.
이에 앞서 도는 외투기업 조기 정착과 원활한 기업 활동을 돕기 위해 지난 2006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외국인투자기업 지원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