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은 이라크 정부가 발주한 3900만달러(약 414억원) 규모 132㎸/33㎸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신설 변전소 프로젝트 구축 사업을 추가로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LS산전은 이날(현지시간) 바그다드 소재 이라크 전력부(MOE) 산하 송전처에서 모하메드 포우지 MOE 송전처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총 12개월이다.
지난 7월과 8월 각각 3512만달러, 845만달러 규모 변전소 프로젝트에 이은 추가 수주로 올해 하반기에만 누계 수주 8257만달러를 기록했다.
LS산전의 132/33㎸급 GIS(가스절연개폐장치) 변전소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초고압 전력을 낮은 전압으로 전환시킨 뒤 분배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서정민 PM 담당은 “이라크가 2017년까지 945억달러를 투자해 25GW 급까지 발전 용량을 확보한다는 목표로 시장 지배력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