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녹색성장위원회 출범

국무총리 소속 `제4기 녹색성장위원회`가 30일 민간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 위원회는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을 심의·조율하고 사회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총리 소속으로 둔 기구다. 녹색성장, 기후, 에너지, 기술·산업 등 사회 각 분야 민간위원 21명과 기재부·미래부 등 17개 부처 장관을 포함해 총 38명으로 구성돼 있다.

공동위원장인 정홍원 국무총리와 이승훈 민간위원장 주재로 열린 30일 1차 회의에서는 `제4차 녹색성장위원회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또 `녹색성장 및 기후변화 관련 주요 국가계획 추진현황` `과학기술·ICT 기반 기후변화대응 신시장·신산업 창출방안 수립계획` `전기차 개발·보급 현황 및 추진방향`등을 논의했다. 새 정부 들어 처음 열린 이날 회의에서 정 총리는 “앞으로 녹색성장은 창의와 융합으로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 구현에 초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야 한다”면서 “과학기술과 ICT를 활용하는 등 창조경제와 접목된 녹색성장으로 에너지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고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수요관리 분야 산업을 중점 육성함으로써 많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