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대표 이동희)은 지난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인도네시아 남단에 위치한 람풍지역 마르디 왈루요 병원에서 국제실명구호단체 비전케어와 함께 현지주민과 안질환 환자들을 위한 `아이캠프(Eye Camp)`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1만 명당 전문의 수가 2.9명으로 동남아시아권 국가 평균인 5.4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의료 빈곤 국가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캠프기간 동안 1000여 명의 안질환 환자들에게 백내장 및 사시수술 등 무료 개안수술과 안질환 진료 혜택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의료캠프는 그동안 인도네시아 정부의 대외단체에 대한 규제로 국제의료 NGO단체의 진출이 어려운 환경에서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협조로 진행됐다. 비전케어는 해외 저개발국의 안질환 치료 및 실명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실명구호 단체다. 대우인터내셔널과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에티오피아, 캄보디아, 미얀마 등 총 4개 저개발 국가에`아이캠프`를 개최해 2500여 명의 안질환 환자들을 치료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