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 판매호조...업체마다 20-30% 증가 기대

겨울철 계절가전인 김치냉장고 판매가 호조세다.

3일 가전 업계에 따르면 김치냉장고는 본격적인 판매 시즌에 돌입한 10월 이후 뚜렷한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100만대를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위니아만도는 지난달 김치냉장고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30% 늘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10월 한 달간 10만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으며 올해 김치냉장고 매출이 전년보다 최소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올해 김치냉장고에서 30% 안팎의 실적 성장을 예상했다. 지난해 김치냉장고 출하량은 99만5800대로 2011년(128만8000대)보다 23% 급감했지만 올해는 110~120만대 시장으로의 회복이 예상된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