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는 정확한 전력공급 가능용량을 자동 계산하는 `자동입찰시스템`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개발된 시스템은 발전소 소재 마을의 기상자료 등 복합화력 발전기 출력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자동 취득한다. 현재부터 미래 38시간까지의 전력계통 공급가능용량을 수시로 산정, 결과는 전력거래소 입찰에 활용한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발전기별 입찰량이 실제 출력가능 용량을 반영해 입찰 오차를 대폭 줄였다”며 “발전회사는 보다 더 정확한 공급가능용량이 계산됨에 따라 기존 수작업에 따른 입찰 값 입력 소요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력계통 운영요원(관제원)의 정확한 급전지시와 신속한 대응책을 확보 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