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터치 컨트롤러 및 레이저 방식의 미세투명전극 패터닝 연구개발회사 아이카이스트는 5일 트레이스와 터치스크린 개발 관련 상호 기술 지원 및 개발과 관련한 협약을 체결했다.

KAIST 자회사인 아이카이스트는 정전 용량 터치 분야 전문 업체다. 중대형 터치 스크린 컨트롤러 기술을 독보적으로 확보해 지난해 세계 최초로 100인치 정전용량 터치스크린 컨트롤러를 개발한 바 있다.
트레이스는 모바일용 터치 스크린 및 프레시 모듈 전문업체로, 지난달 신개념 터치 필름인 `메탈 나노 스트림`을 이용한 터치스크린을 발표한 데 이어 최근 고사양 대형 TV 등을 출시했다.
협약으로 아이카이스트는 중대형 터치 컨트롤러 제공 및 관련 기술을 지원하고, 트레이스는 중대형 터치 설계 및 제조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성진 사장은 “KAIST 동문기업인 트레이스, 잉크테크 등과 협력으로 국내 터치 스크린 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터치 스크린 개발의 3요소인 소재, 컨트롤러, 설계 및 제조기술을 확보해 중국 등 거대한 중대형 터치 스크린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