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애널리스트데이]이상훈 삼성전자 CFO, "특허, M&A 등 6대 핵심역량 투자 강화"

[삼성전자 애널리스트데이]이상훈 삼성전자 CFO, "특허, M&A 등 6대 핵심역량 투자 강화"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CFO)은 시설, 연구개발(R&D), 특허, 마케팅, 인재육성, M&A 등 6대 핵심 역량에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2010년부터 매년 200억달러 수준의 대규모 시설투자를 집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을 창출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부분에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R&D 투자규모는 14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R&D인력도 2010년 5만명에서 지난 9월말 현재 9만명으로 늘었다고 이 사장은 소개했다. 삼성전자의 투자 전략 초점도 단기적으로는 `시장점유율 확보`에서 `신시장 창출`로 바꿔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R&D 투자 전략도 소프트웨어 비중을 늘리는 쪽으로 바뀌었다며 소프트웨어 전문가 채용, 소프트웨어 센터 건립 등이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이 사장은 또 “2020년 글로벌 5위 브랜드 도약을 위해 전 사업에 브랜드 철학을 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마케팅 활동에 소비자가 참여하는 체험기반의 인터랙티브 마케팅 사업에 적극 나서겠다고 소개했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지역별 특화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올해 삼성전자 매출과 영업이익 예상치로 2110억달러와 350억달러를 제시했다. 올해 배당률은 `올해 평균 주가의 1%`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