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의 신제품 발표를 앞두고 `모토G(Moto G)`로 추정되는 제품 사진이 커뮤니티를 통해 유출됐다. 보급형 모델인 모토G는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색상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제품은 이달 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매체 디지테크(digi.tech.qq.com)는 11일(현지시각) 모바일 전문 프리랜서 에반 넬슨 블래스(@evleaks)가 공개한 사진을 인용해 신제품 모토G의 실제 모습에 대한 소식을 보도했다.
모토G는 ‘모토X’의 자매품인만큼 외관상의 큰 변화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 제품은 플라스틱 케이스가 채용돼 전체적으로 광택이 없으며 코닝 글라스 커버유리를 사용했다. 자주, 화이트, 파랑, 녹색의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크기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지만 4.5~4.7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퀄컴 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500만 화소 후방카메라와 130만 화소 전방 카메라가 장착되며, 스토리지는 8GB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HSPA+, 블루투스 4.0, Wi-Fi 등이 지원되며 운용체계로 안드로이드 4.3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듀얼 심카드 기능도 지원한다.
해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모토로라측은 브라질에서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 기기가 세계 시장을 겨냥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11월 25일 영국에서 공식 발매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전해진바 있다.
모토G는 영국 시장에서도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매체는 제품 가격이 134.9파운드(약 23만 5천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모토로라는 11월 13일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모토G`를 공개해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쇼핑시즌에 맞춰 제품을 정식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차재서 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