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1일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해상가스전 매출이 올해 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얀마 프로젝트의 CDD(계약상 생산개시일)가 이달 15일로 잡혀 4분기부터 대우인터내셔널의 이익으로 잡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가스전 생산이후 2억 세제곱피트의 가스가 중국 CNPC로 팔려나갔는데도 중국 측 육상가스관 시운전과 가압공정에서의 지연으로 실적 반영 시점이 미뤄져 왔지만 더 이상의 추가 지연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년까지 추가 시추를 통해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장에서는 개발, 생산, 판매 단계에서 미얀마 가스전의 불확실성 때문에 대우인터내셔널 투자에 주저했지만 프로젝트 달성 여부와 관련한 논란은 이제 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대우인터내셔널의 목표주가를 4만3700원에서 4만9500원으로 올렸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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